1. '이제와서 생각해보니'란 말을 이제와서 생각한다. 너의 목소리 때문이었는지도 모르지만. 새삼. 그렇다.


2. 너가 진심으로 힘을 낼 수 있기를, 바랐다. 부담 속에서 스스로를 지키길, 넌 강한 사람이니까.


3.  It's the terror of knowing what this world is about. But, we will never meet the ground.


4.  For the candles in the darkness, burning up the sorrow. There’s no end to sadness, we didn’t learn that.


5. 작년을 넘어서면서 나의 세계가 견고해지고, 두터워지고 있다는 느낌을 받고 있다. 나를 중심으로 세계를 돌린다. 그리고 적어도 그 안에서 나는 자유롭다. 무언가를 움켜쥐고 있기는 하다. 하지만 그 밖의 세계에서는 어떨까. 아직도 난 어쩔줄 모르고 고민만 하고 있는걸까.  나는 그 이후, 더 바깥으로, 더 앞으로 나아갔을까. 이 세계를 누군가와 나눌 수는 있는걸까?


6. 아르메니아라는 나라에서는 춘분이 새해의 시작이라지. 춘분의 봄비와 함께 새해가 왔으면 좋겠다.  너에게도, 나에게도. 새 공간을 기대한다.



Posted by 양웬리- :